임실군청 사격팀의 이시윤 선수가 최근 개최된 ‘제8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 사격대회’에서 10m 공기권총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대회는 전국 409개 팀과 총 2881명의 참가자가 참여하여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습니다.
이시윤 선수는 본선에서 2위로 올라가며 결선에 진출했고, 결선에서도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적으로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그는 올해와 내년에 열리는 국제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 중 첫 번째 경기로서, 우수 선수들이 그동안의 노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시윤 선수의 우수한 성과에 대해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스포츠 인재 육성과 발전에 더 많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KIA 타이거즈는 이번 시즌에 우승 후보 0순위로 평가받았지만,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 악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주목받던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허리 부상으로 인해 팀을 떠나야 했습니다.
KIA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엔트리를 조정했는데, 위즈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홍종표와 박재현이 콜업되었습니다. 구단은 위즈덤의 상태에 대해 주사 치료를 받았지만 여전히 불편함을 호소하여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KIA는 올해 성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타격력이 부진한 것이 큰 이유로 꼽히고 있으며, 팀 타율이 전체 8위로 추락했습니다.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타격력이 약화되고 있어, 팀의 공격력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나성범과 위즈덤의 부상 소식도 전해졌는데, 나성범은 회복에 3~4주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고, 실전 복귀까지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KIA는 박찬호부터 김도현까지의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5연승을 노린 상태로 터커 데이비슨이 선발로 나섰습니다.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은 오는 22일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생애 첫 우승을 노립니다.
최근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이번 경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는 후회 없이 경기를 해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발 부상으로 한 달간 경기를 놓친 그는 지난 주말의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르며 경기 감각을 되찾았습니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프로 데뷔한 손흥민은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토트넘에 입단했습니다. 아시아 선수 중 최다 득점과 유럽 대항전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손꼽혔지만, 아직까지 우승 트로피에는 손을 대지 못했습니다.
이번 유로파리그 결승을 “마지막 퍼즐 조각”이라고 표현한 손흥민은 트로피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경기에 잘 복귀하고, 좋은 일들만 생각하며 앞으로의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의 복귀에 큰 기대를 걸었습니다. 그는 “손흥민은 이 곳에서 훌륭한 경력을 쌓아왔지만, 아직도 우승 트로피만은 손에 넣지 못했습니다”며 “그가 돌아와 결승 무대에서 뛰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은 오는 주말 애스턴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통해 몸 상태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며, 그 후 토트넘은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성이 형 덕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한국에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손흥민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리라 믿고, 팬들과 함께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생애 첫 우승을 향한 손흥민의 도전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전설적인 순간이 다시 찾아왔다. 영화 ‘승부’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이창호 9단과 유창혁 9단이 오는 5월 16일 제12기 대주배 남녀프로시니어 최강자전 결승에서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이 결승전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의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리며, 두 전설의 대결은 이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바둑 영화 ‘승부’의 주인공 이창호 9단
두 선수는 1990년대 한국 바둑계의 ‘사황(四皇)’으로 불리며, 한국 바둑의 황금 시대를 이끈 역사적인 인물들이다. 이창호 9단은 ‘돌부처’와 ‘신산(神山)’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뛰어난 계산력과 결정적인 끝판왕 능력으로 세계를 정복해왔다. 반면 유창혁 9단은 ‘일지매’와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불리며, 화려하고 공격적인 바둑 스타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유창혁 9단은 이번 대회에서 권효진 8단과 최명훈 9단을 이겨내며, 4강에서는 이전 대회 우승자인 서봉수 9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특히 서봉수 9단과의 대결은 복수전으로 주목받았고, 유창혁 9단은 강력한 집중력을 발휘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이창호 9단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는데, 이전 대회에서는 패배를 거듭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그가 이번 대회에서는 강력한 상대들을 이겨내며 결승에 올랐다.
이번 결승전은 두 전설의 150번째 대결로, 현재까지 이창호 9단이 우세한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결승전에서 이창호 9단이 통산 100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결승전은 제한 시간 내에 3회의 초읽기를 진행하며, 우승 상금은 15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500만 원이다. 대회는 TM마린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주관하고 있다.
이 두 전설의 대결은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긴장감과 감동을 전달하며, 이번 결승전도 바둑 팬들에게 잊지 못할 명장면으로 기억될 것으로 전망된다.